도파민 중독자

:: 경경일상(卿卿日常) - 모든 여성들이 행복하길

슬토리 2024. 11. 8. 22:18

"경경일상(卿卿日常)"은 중국 고장극으로, 9개 지역 간의 싸움 후 신천이 백년 화친을 제안하며 각 지역의 여성들이 소주(왕자)와 결혼하는 제도를 만든다.

그러면서 제천대표로 여주인공 이미(전희미)가 계약결혼을 위해 신천에 오고, 소주(왕자) 중 하나인 남주인공 윤쟁(백경정)과의 우당탕탕 로맨스가 주 내용이다.


이렇게보면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여성들이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등장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돕는 이야기가 특히 인상 깊다.
로맨스뿐만 아니라 여성연대의 모습까지 잘 보여줘 중국 드라마에 대한 인식이 단번에 바뀜!
모든 여성들을 사랑하게 되.



또 좋았던 점은 남주인공인 윤쟁은 여주만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바보 같은 남주이면서, 본인의 야망을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나아가는 진취적인 모습이 돋보여 내가 얕게 알던 고장극과 다른 느낌을 주어 맘에 들었다.

이미
전희미

거기에 경경일상이라 함은 여주인공 이미의 매력과 진희미 배우의 연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정말 한없이 귀여운데, 또 연기를 너무 잘해 진짜 이미가 살아있는 사람인 것 처럼 느껴진다.


40화라는 긴 회차에도 불구하고 지루할 틈 없이 몰입할 수 있는 드라마다.
중드를 많이 보지 않았지만 감히 인생드라 할 수 있을 정도!
정말 꼭 많은 사람들이 봐주었으면 좋겠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