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벼락 맞은 덕질연대기 4

[부제 : 콘서트 좃뱅이의 시작]

입덕 후 첫 단콘을 놓친 나 .... (끝나버렸다 난 시작도 안해 봤는데)

그래도 행복했던 상해

하지만 콘서트 시작 전에 내 눈에 띈 것은 한 장으로 올려준 해투 및 전투 일정이랫다
그래 서울콘 못가면 다른 콘서트를 그만큼 가면 되지 라는 보상심리가 생겨버렸고,
이왕 가보는거? 뭔가 해투도 한 번 쯤은 가보고싶은 맘이 생겼음

왜냐, 해투에서는 VIP표를 사면 한국에선 안해주는 사운드 체크 시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
다른 댄돌들은 요즘 플로어석에 사첵을 포함해서 파는 경우가 많이 보였는데 밴드돌은 신기하게 국내콘에서는 사첵을 하지 않았음 (한 밴드돌이 있다면 죄송합니다 내가 무지한 걸로)

근데 해투에서는 해준다니까? 거기에 추첨을 통해 포토타임을 가지는 이벤트도 있어서 제일 만만해보이는 대만콘 티켓팅에 도전 레쓰고
티켓팅 전까지 정말 모든 대만 티켓팅 블로그 글을 섭렵했다 (블로그 선배님들 ㄱㅅ합니다)

대만도 티켓팅 사이트마다 다를 수 있지만은 우리나라 좌석티켓팅과 다르게 선착으로 자리를 주는 그런 방식이였음
이게 뭔가 좋은듯? 안좋은듯한? 손 느린 나에게는 어쨋든 자리가 선점되니 좋지만
내가 원하는 자리를 고를 수가 없으니 이런 점에서는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음

대만콘도 한국과 같이 선예매 개념이 있길래 다 설정해두고 선예매 스무스하게 해볼까~ 했더니
진심 뻥안치고 못잡음;; 아니 우리애들 이정도 아니라고요
솔직히 안일한 맘도 있긴 했었지만 이렇게 손수무책으로 털려버릴줄은 몰랐음;;

하지만 선배님들 글에... 대만은 존버하면 무조건 표가 생긴다는 글이 항상 써있었고
나는 회사에서 하루종일 취켓을 하게 되..... 하하
덕분에 우선 VIP가 아닌 일반스탠딩 표 1장을 얻게됨 ....
아니 대만은 또 치사빤스인게 2일 중으로 표를 취소하지 못하면 영원히 환불 불가되고,
2일 중으로 표를 취소해도 수수료는 어쨌든 나가는 그런 방식이였음 참나

원래 목표인 VIP는 얻지 못한 채 우선 일반표라도 울며겨자먹기로 갖고 있기 ...

그리고 일반예매 날에도 역시나 털렸다 ㅎㅎ아~ 쉽지 않음 ㅎㅎ
하지만 선배님들의 글을 계속 떠올리며 취켓을 계속 시도한 결과, 겨우겨우 VIP 표 획득.
(진짜 회사에서 소리지를뻔함)
인생 살면서 이렇게 집념있게 살아본적 없는데 ... 그걸 이 밴드돌이 해냅디다

표 얻자마자 바로 숙소 비행기 갈겼고요 비수기가 그런지 비행기가 싸더만요 ㅎㅎ
마침 리스너 친구도 궁금하대서 일반표는 리스너친구와 같이 가기로 한 오우예 숙소비 굳음
 
헤헤~ 7월 초 대만 괜찮겠지~~
망고 좋아하는데~ 망고 많이 먹고 와야지 ^-^

그리고 국내에서 하는 부산/대구콘도 모두 예매하였고, 처음으로 부산에서 엑디즈 단콘을 보게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