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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브스턴스 (THE SUBSTANCE, 2024)

그녀의 형체보다그들의 시선이 더 역겨운 영화⭐️⭐️⭐️고어한걸 잘보는 나인데도 꽤 힘들었다오히려 B급같아 괜찮았던 사람도 많던데난 왜이리 힘들던지....마지막은 솔직히 20분 편집해도 됨하지만 그 결말까지 달려오는 세련된 연출과 주연들의 연기는 끝까지 땀을 쥐게 만들었다잊지 말자, 당신은 하나다

:: 241201_뮤지컬 알라딘 낮공(3시) 후기 🧞‍♂️

뮤지컬을 많이 보는 편은 아니였지만 연말이기도 하고 한국 초연이라길래 친구와 관람! B구역 19열이라 시야는 큰 기대 하지 않았는데 뷰가 괜찮았음 무대 배우들의 표정이 다 보일 정도? 그리고 의자가 교차로 잘 배열되어 있고 의자도 푹신하니 샤롯데씨어터 환경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뮤지컬을 보면서 내가 느낀 장/단점을 정리해보는걸로! 장점 1. 화려한 의상, 안무, 무대장치 알라딘의 배경인 중동지역답게 옷부터 정말 화려한데 거기에 다양한 안무까지 겹쳐지니 눈이 계속 부셨음 (Positive) 특히 지니가 등장하고부터는 배우들이 온갖 안무를 소화하는데 체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할 정도...그리고 무대가 꽤 작아보여 어떻게 풀어내려나 했더니 다양한 무대장치 및 연출로 커버하는게 굉장히 흥미로웠음그 중 알..

도파민 중독자 2024.12.03

:: 연소일기 (年少日记, Time Still Turns the Pages, 2024)

홍콩영화는 예전 왕가위감독 작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는데, 시놉시스가 작년에 정말 재밋게 본 와 비슷한거 같아 호기심에 상영결론만 말하자면 괴물과 완~~~~전히 다른 영화였지만, 그래도 너무 인상깊게 보았다간략 줄거리 👇👇👇👇"나는 쓸모없는 사람일까?" 한 고등학교 교실의 쓰레기통에서 주인 모를 유서 내용의 편지가 발견된다. 대입 시험을 앞두고 교감은 이 일을 묻으려고 하고, 정 선생은 우선 이 편지를 누가 썼는지부터 찾아보자고 한다. "일기야, 안녕? 오늘부터 매일 일기를 쓰기로 했어" 편지와 학생들의 글씨 모양을 비교하던 정 선생은 편지 속 한 문장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 든다. 열심히 쓰다 보면 바라던 어른이 될 거란 믿음으로 써 내려간 열 살 소년의 일기. 정..

:: 대만 🇹🇼 1일차

이제는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10월 대만 여행 일기 스타트 (10月 9日 ~ 10月 13日)10月 9日비행기 표 끊을 때 친구가 7시 비행기 생각보다 괜찮았다 하길래 귀가 얇은 난 홀랑 넘어갔드랬죠하지만 그러면 안됐던 걸 전 날부터 깨닫기 시작 ㅎㅎ정말 생각보다 더 빡쎘음 우리집이 인공이랑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피곤에 찌든 채로 친구를 만났다결국 친구는 게이트 앞 벤치에서 잠 (ㅋㅋㅋ)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여행지원금 도전해봤는데 나는 광탈하고 친구는 성공!!!!!아마 재방문객에게 더 높은 확률로 당첨되게끔 되는게 아닌가 궁예근데 이거 하나 당첨되었다고 기존 예산보다 더 많이 절약되었음 개꿀이슈 🤟🏻📍베이터우 (北投)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이동한 곳은 베이터우 ♨️단수이도 갈 겸 베이터우에 1박하..

여행 2024.11.22

:: 남양주 잇다제과 방문기

포천으로 글램핑 가는 김에 들린 잇다제과 좋아하는 유투버 (꿀키님❤️)이 항상 방문하시길래 나도 도전 ~.~ 근데 생각보다 더 웨이팅이 있었다 ㅋ 12:30 부터 웨이팅대기를 시작하는데, 1시에 도착한 우리가 18번이였음 ㄷㄷ 1시 오픈하고 30분 정도 기다려서 입장 성공 ✌️ 입장하자마자 진열대가 있고 메뉴를 고른 후 입구 옆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포장해주신다 쿠키세트가 있길래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눈 앞에서 품절 ㅠ 그 외 감자치즈빵이라던가 생각보다 소진속도가 더 빨랐다 2시에 왔음 정말 생각보다 못사겠구나 싶을 정도 😞 많이 먹는 것 같은 과일쇼트케이크와 바닐라 밀푀유 구매~ 생크림이 맛있다 하더니 과연 쇼트케이크도 과하지 않은 생크림 맛이 괜찮았다 특히 🌟바닐라 밀푀유🌟가 너무 맛있었는데 시간이 꽤 ..

먹방 2024.11.16

:: 재쓰비(JAESSBEE) - 너와의 모든 지금

요즘 너무너무 잘 듣는 노래 🎶너와의 모든 지금 재쓰비(JAESSBEE) 말도 안 되게 싱그러웠어 뭘 해도 됐던 그 나이엔 이유 없이도 특별했었지 그땐 그게 난 그리운 거야 아마 그 모든 시간 속에 날 여전히 기억해 내게 언제의 나를 사랑하냐고 물으면 바로 지금 날 알아보고 날 믿어주는 너와의 모든 지금 아무것도 아닌 건 아무것도 없었어 지나간 모든 순간들 이루지 못한 그 모든 꿈을 또 한 번 모아서 안되면 그냥 웃어버리고 또 하면 되지 뭐 쏟아지는 별빛들보다 눈부시게 빛나고 있어 넌 다른 나 나 나 나 나야 (J Square) 재수는 Retry라고 쓰디쓴 눈물을 삼키며 말했었지 비밀을 알려주자면 넌 뭘 했어도 성공할 연인 걸 알고 있잖아 한 번도 굳이 말하지 못한 그 말 내가 뒤에 있어 당장 저질러버려..

도파민 중독자 2024.11.15

:: 수능 일기

오늘이 수능인 겸.... 항상 얘기하는 수능 추억 하나... 이젠 nn년이 지난 수능 날 이미 수시가 붙었던지라 솔직히 별 기대감 없이 설렁설렁 수능 봤었음 내 수능 시험장은 버스로 35분, 지금 도보로 검색하니 2시간 30분이 걸리는 꽤 먼 곳에 배치되었음 꽤 멀어 그 학교로 배정된 친구가 잘 없었는데 그래도 찐친과 같은 학교라 마음의 안정을 찾았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수능이 다 끝난 후 찐친과 만났는데 찐친이 갑자기슬아 우리 집까지 걸어가볼래? 그때나 지금이나 줏대없고 걷는거 좋아하는 난 갈만하겠지 싶어서 승낙했고 그대로 2시간 넘는 거리를 집까지 걸어갔단 이야기...... 😃 그렇게 집가니 한 여덟시는 지났었고 부모님이 시켜준 치킨 맛있게 먹고 그 담날 학교 째고 놀러감 ㅋㅋ 그날도 수능한파 답게 ..

일기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