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2024.10

슬토리 2024. 11. 7. 14:50

 
 
10.06
♣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무대인사  -성수 CGV


<대도시의 사랑법> 책은 옴니버스 형태에 가까웠는데, 
이걸 이렇게 풀 수도 있구나 하며 재희, 흥수와 함께 새로운 각색에 웃고 울고 같이 화내고 기뻐했다.

작은아씨들-파묘로 너무 좋게 보고있었던 김고은 배우와, 
파친코에서 인상 깊었던 노상현 배우의 새로운 연기도 찰떡같이 잘어울렸다.
특히 노상현 배우는 전 작인 파친코가 진지하고 엄중한 분위기다 보니 이런 캐릭터가 괜찮을까? 
했는데 역시 배우는 배우인듯 😀

김고은 배우는 정말 신기하게 연기가 엄청나게 특별한거 같지 않은데도
모든 배역을 단 하나 겹치는 법 없이 각 캐릭터의 모습을 너무나 잘 살린다.
진짜 어딘가에 살아 있을거 같음

오랜만에 너무 즐겁게 본 한국영화!
포스터도 너무 감각있고 특히 사운드가 너무 좋았다 역시 프라이머리인가

기회가 된다면 드라마도 곧 정주행을!
 

10.09~10.13
♣ 대만 타이베이 4박5일 여행

귀여운 대만 신호등

 

你好 台湾 !! 🇹🇼
정말 오래 전에 잡았던 여행인지라 비행기 탈 때 까지도 실감이 안났던 여행
나중에 더 자세히 풀겠지만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나에게 모든 여행이 그렇지만 ㅎ)

오죽하면 날이 흐린 것 마저 괜히 대만의 무드 같고 뭐가 어떻게 되어도 기분이 좋았다
요즘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중국어도 짧게나마 써보고 ㅋ
나름 바다수영(?)도 하고옴 하하 😁

모든 사람들이 왜이리 좋아하는지 납득하고 온 여행
대만 또 가고싶다 ✈
 
더 자세한 후기는 차차 정리하여 올리는걸로 😌
 

10.20
♣ 용산 그래픽


오랜만에 해방촌에서 놀다 오기

온 김에 레이지파머스도 가고
요즘 핫플이라던 그래픽이 바로 위이길래 바로 방문

정말 깔끔정돈 되어있는데 생각보다 만화책 권 수도 많다
일본출판만화 뿐만 아니라 미국 코믹스도 꽤 보이고 아트북도 제법?
시간만 더 허락해줬다면 마감때 까지 죽쳐있었을듯

난 이른 점심을 먹고 일찍갔더니 자리가 꽤 있었지만 그 뒤로는 웨이팅이 있었던듯
만일 가게된다면 오픈시간 맞춰서 가는걸 추천!
 

10.24
♣ 카미키타 켄 10th 콘서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


일년 이년 좋아하던게 어느새 10년이라니..
일개 팬인 나도 이렇게 새로운데 가수 장본인은 어떨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노들섬 라이브하우스는 처음 가봤는데 컴팩트하고 좌석이 편해서 굿~

오랜만에 kk노래도 들으니 옛 생각도 나면서 추억여행 지대로함 ㅎ
역시 이런 맛에 콘서트 오나보다
좋아하는걸 다같이 향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그 분위기에 제대로 취해버림 🥴

콘서트 다 끝나고 대로를 쭉 건너 용산역까지 가는데
괜히 센치해지고 감회가 새로움

다음에 또 와주시길
 

10.26
♣ 완전 (망)한 여행 북토크 -마포중앙도서관


정말!!!! 좋아하는 유튜버 두 분의 책 북토크가 있어 다녀옴
이런 오프행사는 항상 시간이 안맞아서 잘 못갔었는데 드디어 가보는거라 기분이 넘 좋구요

마포도서관에서 열려 마포구청역에는 처음 내렸는데 은행 가로수가 날 반겨주니 기분이 더 좋았다

러닝타임이 2시간이라길래 생각보다 길다 했더니
막상 하고나니 짧아 ㅠㅠㅠ 짧다고 ㅠㅠㅠㅠㅠ 더 줘 ㅠㅠㅠㅠ

책을 쓰실 때 갖고있던 생각들이나, 글에 대한 비하인드, 거기에 더 추가된 에피소드까지
정말 2시간은 너무 짧았지만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북토크를 들으면서 나도 현장에서 나왔던 논제에 대해 더 생각하고 고찰도 해보았던 시간
재밌었다 귿히, 우리 북토크 또 하자 (제발)


나 10월 재밌게 살았네
11월도 재밌게 살자 아자아자 화이팅이닷